english 속보 자료실 성명서 서명하기 게시판
번호 : 39
글쓴날 : 2002-09-05 13:26:37
글쓴이 : 경인의학협 조회 : 1168
제목: 글리벡 강제실시를 위한 일인시위를 특허청 서울사무소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백혈병 환자들과 의약품의 공공성 확대를 원하는 사람들이 투쟁에 나선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노바티스 사 앞에서 글리벡 약값을 인하하라고 투쟁도 하고, 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 앞에서는 보험적용을 확대하라고 투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더 약가인하를 요구하면 시장을 철수하겠다"는 협박을 일삼고 있고, 정부는 묵묵부답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기적적 신약인 글리벡(Glivec)은 노바티스만의 단독 작품도 아닙니다. 정부의 세금감면과 국립의료기관의 도움으로 만들어졌지만, 노바티스사는 WTO/TRIPs 협정에 의한 특허로 20년간 어마어마한 이윤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백혈병 환자들은 한달에 300만원씩 약값을 내면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환자들과 공대위(글리벡 문제 해결과 의약품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글리벡을 강제실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노바티스사는 "한국에는 만성백혈병환자가 600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공공이 아니다"는 말을 하고 있고, 정부는 역시 무대책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생명과 건강이 걸려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사회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특허청 서울사무소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면서 다시 한번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인지 자세하게 묻는 분들, "왜 서명은 안받는거냐? 서명하고 싶다", "우리나라 정부가 너무 무능력하다",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하다니 나쁜 놈들이다"는 반응 등 다양했습니다. 글리벡 약가 인하! 강제실시 허용!을 위한 투쟁, 의약품의 공공성 확대와 민중의 건강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 앞으로도 힘차게 벌여가겠습니다.

 

민중건강의 희망 17기 경인지역 의학과 학생회 협의회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글리벡 가격인하, 의약품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Korean Progressive Network Jinbo.Net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