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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4
글쓴날 : 2002-07-19 11:13:15
글쓴이 : 바라님 팬 조회 : 1533
제목: Re: 하나더....내용 있음...

화이자는 얼마전 비아그라라는 엄청난 성능의 신무기로 세계 약 시장을 한 순간에 한손에
넣었다.

노바티스는 글리벡이라는 약으로 역시 한 순간 슈퍼스타가 되었다.

그럼, 두 회사에 대한 평가는 어때야 할까, 화이자는 물론 여러 많은 종류의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고, 이번에 히트친 비아그라 이외에도 잘 팔리는 품목이 많이 있다. 그럼,
만일 내가 화이자 사장이라며, 노바티스 욕먹는거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등신들
그러게, 그런 거 보다는 우리같이 비아그라 같은거나 개발하지...' 이러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노바티스 사장은, '우씨...기껏 없는 돈 끌어다 좋은 약 만들어 놓고, 욕만
디지게 먹네.....우리도 앞으론, 성인용품이나 개발해야쥐....' 나같으면 이럴거 같다..

사실 비슷한 현상이 우리 나라에도 수년 전 부터 있어왔다. 요즘 스포츠 찌라시들을 보면
알겠지만, 왠 놈의 병원 광고가 그리도 많은지...

다 뻔하다...성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안과...등등..
일찌감치 죽고 사는거랑 상관 없는 쪽의 과들은 그런 식으로 발전해서 돈두 무진장
번다고 한다. 사실 내가 아는 흉부외과 전문의도 남성클리닉으로 바꿔 개업해서 외제차
몰고 다닌다. 소신하나로 힘든 트레이닝하며 심장수술 배웠지만, 죽고사는 여러
환자,보호자 사이에서 멱살도 잡히고, 고소도 당하다 보니 그렇게 살기 싫단다.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은 모두가 책임이다, 그 중에 가장 큰 책임은 우리나라의 의료를
사회적인 형태도, 자본주의 형태도 아닌 어정쩡한 짬뽕으로 만들어, 적당히 중간에서
한번씩 국민을 위하는 척 하는 정부가 가장 큰 책임이다. 약값이 비싸면, 가격인하의
합당하고 논리적인 명분으로 약값 인하를 유도해야하고, 의료의 공공성 유지가 명분이면,
나라가 독박을 써야하는거 아닌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뒤에서 팔짱만 끼고 있는사이에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서로
싸우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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