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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0
글쓴날 : 2003-02-07 10:06:06
글쓴이 : 김동숙 조회 : 1175
첨부파일 : 0206노바티스점거농성.asx (683 Bytes)
링크 : http://cast.jinbo.net/news/show.php?docnbr=26454
제목: 노바티스 점거농성

백혈병 환자들, 노바티스사 기습점거시위   

6일, 백혈병환자 6명 포함한 글리벡농성단 20명 기습점거시위 벌여
"글리벡 8천억원 매출액은 글리벡 못먹고 죽어간 환자 생명과 맞바꾼 돈"   





  [3신 2시30분:출처 위드뉴스]노바티스사와 면담 요청 결렬... 재협상 요청하던 농성단
경찰병력 강제 연행

백혈병 환우회가 노바티스사에 요청한 면담이 양측 이견으로 결렬돼자 농성단이
노바티스측에 재협상을 요청하던 중 경찰병력이 강제 해산을 시도, 환자 10여명과 농성단
전원을 연행했다. 

노바티스사가 면담장소를 인권위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제안하자 환우회가 이를
받아들였지만, 대표단 외 환자들의 면담 참석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면담은
결렬됐다. 백혈병 환우회는 노바티스 사장 및 담당자와 환자 대표, 공대위 대표가 면담을
진행하고 환자들이 이를 참관할 수 있도록 요청안을 제시했지만 노바티스사는 신변에
위협을 이유로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노바티스사는 환자 4명만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노바티스사와의 면담이 결렬되자 재협상을 위해 사무실로 진입하려는 백혈병
환우들을 사설 경호원들이 무력으로 막아서 2시경부터 격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2시
20분경 경찰병력이 투입, 농성 중인 환자들을 무력으로 연행했다. 

건물 밖에서 농성 중이던 글리벡 공대위와 사회단체 활동가들도 전원 연행됐다. 14일에
걸친 농성으로 지친 환자들과 어제(5일) 병원에서 수술받고 농성단에 합류한 환자들이
농성단에 포함된 가운데, 경찰병력과 몸싸움을 벌이다 환우회 김상덕 간사가 타박상을
입고 코피를 흘리고 있지만 혈소판 부족으로 지혈이 되지 않아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농성을 벌이던 환자들은 환자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경찰의 무리한 진압,
무차별적 연행과 사적재산 침해를 이유로 경찰 지원을 요청한 노바티스사에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환자 대표가 사무실 내에서 노바티스측과 면담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환자들에게
발표하려는 시점에서 경찰이 진압한 점도 물의를 빚고 있다. 

[2신 낮 2시 30분] 경찰, 백혈병환자들 강제 연행
낮 2시 20분경 경찰이 노바티스 사무실에 투입돼 점거농성 중이던 백혈병 환자 6명을
포함한 글리벡농성단 전원을 강제 연행하고 있다. 경찰은 백혈병환자 등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전경차에 연행하고 있으며 연행과정에서 백혈병 환우회 김상덕 간사가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강제연행되기 이전까지 노바티스사는 "기자, 공대위 관계자들을 제외한채 오후 3시에
환자들하고만 면담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집했었다. 



[1신 오전 11시 30분] 백혈병환자 6명 등 20여명 노바티스 기습점거시위
6일 오전 10시경 백혈병환자 6명과 글리벡 농성단 등 20여명이 노바티스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노바티스사 기습점거시위에 들어갔다. 글리벡 농성단은 국가인권위에서 '글리벡
약가 인하, 보험적용확대' 등을 요구하며 14일째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노바티스사 사장 면담을 요구하던 환자들은 "노바티스사는 저번에 거짓말만하고
뒷문으로 도망치다가 들키기까지 했었고, 노바티스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그렇게
한다고 했던 보험적용확대도 서류신청을 안해서 그동안 약을 먹지 못해 죽어간 환자만
해도 엄청날 것"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환자들은 결국 노바티스사 사무실 입구에 모두
가로 누웠고 노바티스사에서는 여전히 "일주일전에 면담을 하고 와야 한다, 지금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이야기만을 되풀이했다.

14일째 인권위 점거농성 중인 백혈병 환우회 김상덕 간사는 "1년 6개월전 노바티스
점거시위에 함께 했던, 바로 이 자리에 함께 했던 몇 분의 환자들은 결국 약을 먹지 못해
돌아가셨다"며 모두 함께 묵상할 것을 제안해 숙연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김상덕
간사는 오랜 점거농성으로 인해 잦은 기침, 빠른 맥박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 입원을
주위에서 권유하고 있지만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김 간사는 "어제도 농성장에 환자들이
찾아왔는데, 이중 한분은 마지막 희망으로 글리벡 6알을 처방받았지만 지금 겨우 하루에
2알씩 먹고 있고 , 다시 약값이 오르면 그나마도 먹지 못하고 죽어야할 지경이라고
했다"며 "더이상 돈이 없어 죽어가는 현실을 없애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환자들이 다음에도 손잡고 만날 수 있기 위해 오늘 고생좀 하자"고 결의를 밝히기도
했다.

김상덕 간사 외에도 점거 시위에 들어간 환자들과 글리벡 공대위 등 기습시위 참석자들의
노바티스 규탄과 글리벡 약가 인하 등에 대한 발언이 계속 되었다. 

이 와중에 노바티스사의 사설 경호원들과 경찰이 16층 복도에서 출입을 통제해
기습시위에 결합하려는 사람들을 막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사설 경호원들은
환자들이 움직일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 붙으며 통제해 결국 환자 한명이 바닥에
넘어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백혈병 환우회, GIST(위장관기저종양)환우모임, 글리벡 공대위 등은 같은날 "전세계
환자에 대한 살인범 노바티스, 글리벡 약값 인하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바티스는
세계의약품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에서 최대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그 외 지역 환자의 생명을 외면하고 있다"며 "글리벡은 시판된지
1년 8개월동안 약 8,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글리벡을 먹지 못하고 죽어간
전세계 수천명의 환자의 생명과 맞바꾼 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제약자본은 개발된 약은 특허권을 이용해 최고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결국 의약품의 특허권으로 전 세계적으로 하루 3만 7천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노바티스는 공공의 노력을 독식한 죄, 전세계 백혈병 환자의 생명을 파리목숨보다
하찮게 취급하고 건강권을 추락시킨 죄값을 치러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3년02월06일 13:01:44   
  김미라(raise@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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