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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2
글쓴날 : 2003-01-23 23:41:39
글쓴이 : 민의련 조회 : 1131
제목: 백혈병 환자들 , 국가인권위 기습점거 농성!![03/01/23]

백혈병 환자들(한국만성백혈병 환우회) 국가인권위 기습 점거 농성 

- 글리벡 약가 인하하고 보험적용 확대하라! 

오늘(23일) 오후 3시 30분, 한국만성백혈병 환우회(이하 백혈병 환우회) 환자 및 가족
14명이 국가인권위원회 11층 제1배움터 사무실을 점거하고 글리벡 보험적용 확대, 글리벡
약값 인하 등을 요구하며 기습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우리 백혈병 환자들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글리벡 보험약가를 100mg당 23,045원으로 적용하고 30~50%였던
보험금 본인부담금율을 20%로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글리벡이라는 약은 초기 및 만성백혈병 환자들에게 기적의 신약이라 일컬어 지는
치료효과와 완치율이 매우 우수한 약입니다. 그러나 이 약을 개발한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이윤을 극대화하기에만 골몰하고 있으며, 무능한
보건복지부는 백혈병 환자들의 목숨과 같은 글리벡 약값을 다국적 회사의 이윤을
기준으로 결정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조치로 인하여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는 초기 백혈병 환자들은
약국마진을 포함해 한 달에 약값만 300~500여 만원이 들게 되고, 보험이 적용이 된다
하더라도 100~ 200만원 가량이 들게 됩니다. 
백혈병 환자들에게 100% 보험적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약을 먹지 말고 차라리 죽으란
소리와 같습니다. 병 때문에 생계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평생 매월 수백만원이라는
돈을 약값으로 내놓으라고 한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치료제를 두고도
치료를 못 받고 포기 해야 합니다. 

이는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받을 권리와 건강하게 살 권리를 박탈하는, 그야말로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처사인 것입니다. 우리가 국가인권위원회를 농성장소로 삼은 것은 글리벡
약값 문제가 단순한 약값 차원이 아닌 바로 인간답게 살 권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백혈병 환자들의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험적용확대(초기백혈병환자까지) 
2. 글리벡 약가 인하 
3. 초기백혈병환자 본인부담금인하 
4. 강제실시허용 
입니다. 

우리 백혈병 환자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으로 대응하며 목숨을 걸고
싸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지지방문 부탁드립니다. 
- 농성장 : 국가인권위원회 11층 제1배움터 사무실(시청역이나 을지로 입구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시청을 마주보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 한국만성백혈병 환우회 홈페이지 : http://www.freechal.com/cmldiscussion 

※ 노바티스사와 복지부에 항의합시다. 
- 보건복지부 : http://www.moh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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