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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7
글쓴날 : 2002-06-29 18:45:05
글쓴이 : 연대회의 조회 : 1483
제목: 살인기업 노바티스와 건강권 외면하는 정부를 규탄하며

이윤보다 생명이다! 글리벡 강제실시를 즉각 시행하라!
 -살인기업 노바티스와 건강권 외면하는 정부를 규탄하며



6월 27일 백혈병환자비대위와 글리벡공공성확대공대위 30여명은 살인적인 약가를
고수하는 노바티스(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노바티스(주) 사무실에 항의방문을
진행하였다.


글리벡 한 알당 23,045원, 한 달이면 최소 83만원에서 5백만원이 넘는 돈을 약값으로
지불해야만 생명을 유지시켜주겠다는 초국적 제약기업의 횡포에 맞서 우리나라에 적절한
수준으로 약값을 결정하도록 하는 '강제 실시'를 청구한지 5개월이나 지났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수차례의 강제실시, 약가인하 등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으며 심지어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는 약값인하를 요구하면 '글리벡 공급을 중단하고 철수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생명은 외면한 채 횡포를 부리고 있다.


생명을 되살릴 수 있는 기적의 약이 있다해도 돈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초국적 제약기업의 이윤놀음에 누구라도 건강할 수 있는 권리마저 무참히
박탈되는 것이 허울좋은 세계화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WTO 세계무역기구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초국적기업의 무한적인 이윤창출만을 보장케하는 제반의 장치 및 조건들을
만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간의료시장의 확대 흐름과 WTO
무역관련지적재산권협정(TRIPS)의 다른 이름인 초국적 기업의 이윤 독점이 그러하다.
고급의료를 제공한다는 민간의료의 확대는 필연적으로 공공의료의 붕괴에 따른 민중의
건강권 박탈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일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양상이다. 글리벡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지적재산권은 특허권자에게 20년 간의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므로
생명과 관련한 사안일지라도 나 몰라라 자신의 최대 이윤만을 추구하고 있다. 선진 7개국
수준에 따라 결정된 글리벡 약값을 어느 나라에건 무조건 들이대는 노바티스 제약회사의
모습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지 않은가.   


그간 백혈병 치료를 위해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세금 지원, 환자들의 탄원이라는
공공의 노력 덕분에 개발된 글리벡에 대해 자신들만의 특허를 주장하며 백혈병 환자들의
생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횡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노바티스 사는 27일
항의방문을 진행한 투쟁대오만을 외면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 민중들의 건강권 요구의
함성을 외면한 것이다.


민중들의 생존권과 제반 권리의 박탈을 가져오는 세계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김대중
정권은 당장 글리벡 강제 실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자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초국적 기업의 이윤놀음을 보장하는 세계화 흐름에 맞선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글리벡 강제 실시를 시행케하기 위한 백혈병환자비대위와
글리벡공공성확대공대위의 싸움을 지지하는 바이다.


전국학생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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