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방송국  
2020년 8월 7일
 
백혈병.. 이름만은 낯설지 않은 병
TV속의 배우들은 백혈병으로 쓰러져 화면으로 사라지지만,
현실의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동료... 그들을 그렇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글리벡..
이름도 쉽지 않은 이름이 어느새 우리 귀에는 익숙합니다.
'기적의 약'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약이 있으면 뭐해? 먹지 못하면 소용없지"
그놈의 돈 때문에
'기적의 약'이 '절망의 약'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욕심'보다 더 센 것이 바로 '목숨'이거든요
환자들은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긴 시간을 싸우고 있습니다.

글리벡 한 알당 2만5천원, 한 달 약값은 300만원!
노바티스사는 '글리벡'이란 약을 노바티스사가 단독으로 연구·개발한 것이 아님에도,
글리벡에 대한 개발비용 전체에 대한 세금혜택을 받았음에도,
'특허'를 이유로 2만5천원을 받겠다고 환자를 대상으로, 정부를 대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글리벡이 아무리 혁신적인 약이라곤 하지만,
환자가 사먹을 수 없다면 더 이상 약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달 약값과 검사비, 진료비... 그리고 남은 건 수백만원-수천만원의 고지서.
살기 위해 먹어야만 하는 '약'을 갖고 회사 배를 불리우는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안됩니다.
노바티스사는 최저의 가격으로 약을 공급해야 합니다!
공공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약은 환자들의 손에 반드시 환수되어야 합니다!

의료보험이 된다손 치더라도 여전히 90만원-180만원........... 병에 걸린 사람만 죄인입니다.
WTO체제마저도 건강을 최우선시했지만,
이 땅에서는 아파도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난치성 질환 등 가계에 부담이 되는 질환에 대해서 본인부담금을 인하하겠다' 는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국가는 누구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야만 합니다.

만성기환자에 대해 보험적용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결국 환자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겠다 는 것입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들은 만성기에서 언제 급속기로 악화될 줄 모르는 위험속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만성기 환자들에게 한달 300만원씩 자비로 약을 먹으라는 것은 비싸서 부담이 어려운 환자 들에 대해 치료를 포기하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만성기환자에 대한 보험적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글리벡이 환자의 목숨을 위해 쓰이는 약이 될 수 있으려면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글리벡이 이윤이 아닌, 생명을 위한 약이 될 수 있도록,
힘겨웠던 글리벡 싸움의 해결점을 찾도록,
우리 함께 머리 맞대고 길을 찾아볼까요?